2026년 실업급여 금액

갑작스러운 퇴사나 이직 준비 기간,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역시 ‘생활비’ 걱정일 거예요. “실업급여를 받으면 한 달에 얼마나 나올까?”, “내 월급이 많았으니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까?” 같은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죠. 사실 실업급여는 단순히 ‘운 좋게 받는 돈’이 아니라, 우리가 성실히 일하며 낸 고용보험료를 정당하게 돌려받는 소중한 권리입니다.

하지만 2026년에는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실업급여의 ‘천장(상한액)’과 ‘바닥(하한액)’이 모두 바뀌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자칫하면 계산을 잘못해서 예산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 오늘 이 글에서는 바뀐 기준을 바탕으로, 누구나 1분 만에 자기 실업급여 금액을 짐작할 수 있도록 아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 이 글을 다 읽고 나면, 더 이상 검색창을 헤매지 않아도 될 거예요!


1. 실업급여 금액을 결정하는 두 가지 핵심 기준

실업급여(구직급여) 금액은 기본적으로 ‘퇴직 전 평균임금의 60%’로 계산됩니다. 하지만 무조건 많이 준다고 해서 다 주는 것도 아니고, 적게 받는다고 해서 무한정 적게 주는 것도 아닙니다. 여기에는 ‘상한액’과 ‘하한액’이라는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입니다.

  • 상한액: 급여가 아주 높았던 분이라도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입니다. 2026년부터는 7년 만에 상향 조정되어 1일 68,100원이 되었습니다.
  • 하한액: 급여가 적었거나 최저임금을 받았던 분들을 위해 보장해 주는 최소 금액입니다. 2026년 최저임금(시간당 10,320원)의 80%를 기준으로 계산되어 1일 66,048원(8시간 근무 기준)이 적용됩니다.

즉, 내가 월급을 아무리 많이 받았어도 하루 68,100원 넘게 받을 수 없고, 아무리 적게 받았어도 66,048원보다는 많이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.

2. 2026년 예상 수령액 미리보기 (월 기준)

이제 하루 치가 아니라 한 달(30일 기준)로 환산해 볼까요? 본인의 이전 소득 수준에 따라 대략적인 월 수령액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.

구분1일 지급액1개월 수령액 (30일 기준)
상한액 (고소득자)68,100원약 2,043,000원
하한액 (일반/저소득자)66,048원약 1,981,440원

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, 2026년에는 상한액과 하한액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. 이는 최저임금이 꾸준히 오르면서 하한액이 상한액을 바짝 추격했기 때문인데요. 결과적으로 대다수의 구직자가 한 달에 약 200만 원 안팎의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실 겁니다.

3. 일하는 시간(소정근로시간)에 따른 차이점

모든 사람이 하루 8시간 풀타임으로 일하는 것은 아니죠? 실업급여는 퇴사 전 내가 계약서상 하루에 몇 시간을 일했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.

만약 하루 4시간만 일했던 파트타이머라면 하한액 기준으로 66,048원 ÷ 8시간 × 4시간을 해서 계산하게 됩니다. 즉, 근로시간이 짧으면 그에 비례해서 실업급여액도 줄어듭니다. 하지만 반대로 하루 10시간을 일했다고 해서 8시간 기준 금액보다 더 많이 주지는 않으니, 본인의 ‘소정근로시간’이 몇 시간인지 고용보험 가입 이력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

4. 얼마나 오래 받을 수 있을까? (지급 기간)

금액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‘기간’입니다. 이 기간은 내가 고용보험에 가입했던 기간퇴사 당시의 나이에 따라 결정됩니다.

  • 최단 120일에서 최장 270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
  • 예를 들어, 50세 미만인 분이 10년 이상 근무했다면 240일(약 8개월) 동안 받을 수 있고, 50세 이상이거나 장애인인 경우 같은 조건에서 270일(약 9개월)까지 가능합니다.

내가 받을 총금액은 1일 수령액 × 지급 기간이 되므로, 단순히 월 200만 원이라는 숫자보다 내가 총 몇 달을 버틸 수 있는지를 계산해 보는 것이 실질적인 이직 전략을 짜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.

5. 금액이 깎일 수도 있는 주의사항

2026년부터는 ‘반복 수급자’에 대한 관리가 매우 엄격해졌습니다. 최근 5년 이내에 실업급여를 3회 이상 받았다면, 횟수에 따라 급여액이 10%에서 최대 50%까지 깎일 수 있습니다. 또한,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나서 실제로 돈이 나오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‘대기 기간’도 기존 1주에서 최대 4주까지 늘어날 수 있으니, 이전에 실업급여를 자주 받으셨던 분들은 이 페널티 조항을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.


실업급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중한 ‘마중물’입니다. 2026년 기준으로 한 달 약 200만 원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, 이 기간을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닌 더 좋은 직장을 찾는 성장의 기회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.